2월 14일 태국 뉴스

작성자 : 관리자 날짜 : 2024/02/14 13:37

▶ 해군·해병대, '동남아 최대' 태국 코브라골드 훈련 참가

장병 330명·노적봉함 파견…상륙·수중침투·수중폭파 익힌다

'해상돌격'…태국 핫야오 해안서 코브라골드 다국적 연합훈련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박수윤 기자 = 태국에서 열리는 동남아시아 최대 다국적 연합훈련 '2024 코브라 골드'에 참가하는 한국군 코브라골드 훈련전대가 14일 부산작전기지에서 출항한다고 해군이 밝혔다.

  훈련전대는 해군 140여 명, 해병대 180여 명 등 총 장병 330여명과 노적봉함(LST-Ⅱ, 4천900t급), 상륙돌격장갑차(KAAV) 6대, K-55 자주포 2문, K-77 사격지휘장갑차 1대 등으로 구성됐다.

  코브라 골드 연합훈련은 태국 합동참모본부와 미국 인도·태평양사령부가 1982년부터 매년 개최해 올해로 42회를 맞는다.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다국적 군사훈련 중 하나이자 동남아 최대 규모의 연합훈련으로 꼽힌다.

  올해 훈련은 오는 26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태국 사타힙, 핫야오, 파타야, 롭부리, 찬타부리, 사깨오, 라용 등 11개 지역에서 실시된다.

  훈련을 주관하는 태국과 미국 외에 한국, 일본,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 7개국이 정식으로 참가한다. 중국, 호주, 인도는 인도주의적 지원 훈련에 동참한다.

  우리 훈련전대는 야외기동훈련을 비롯해 지휘소연습, 롭부리 지역에 학교건물을 신축하는 인도적 민사활동, 사이버 방어훈련 등을 함께한다.

  야외기동훈련으로는 '결정적 행동'을 포함한 연합 상륙훈련을 하며, 연합해상훈련과 전술사격·소부대전술 등 특수전훈련, 정글 생존훈련과 수중 침투훈련 등을 실시한다.

  또 수중건설훈련에서는 다국적 수중건설 요원들이 통합잠수훈련장에서 수중 폭파훈련과 수중무인탐사기(ROV)를 활용한 수중 장애물 제거 훈련 등을 한다.

  지휘소훈련을 통해서는 연합참모단이 가상국가 간 분쟁 발생 상황을 가정해 군사작전과 구호 활동 계획을 수립하는 절차를 익히게 된다.

  특히 이번 사이버 방어훈련에는 국내에서 원격으로 해군 사이버작전센터 인원이 참가해 공간제약 없이 사이버 공격을 추적하고 방어하는 사이버 작전을 펼칠 예정이다.

  아울러 훈련전대는 6·25전쟁 참전함인 태국 해군 쁘라세함 기념관을 방문하고 참전비를 찾아 헌화할 예정이다.

  이어 우리 노적봉함을 방문하는 외국군을 대상으로 해군·해병대 장비를 소개하며 한국 방위산업의 우수성을 홍보할 계획이다.

  김경호 훈련전대장(해군 대령)은 "우리 해군과 해병대는 한 팀을 이뤄 어떠한 작전환경에도 대응 가능한 연합상륙 작전능력을 배양하고 더 나아가 세계 평화유지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전투 수행능력을 지속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노적봉함 항해 모습
[해군 제공]


▶ 탁신 전 총리 석방 반대집회 열려

(사진출처 : Bangkok Post)

  2월 12일 탁신 친나왓 전 총리의 석방을 반대하는 소규모 집회*가 법무부 앞에서 열렸다.

  탁신 전 총리는 부패 혐의로 2023년 8월 22일 귀국 후 수감되었지만 24시간이 채 지나지 않은 8월 23일 새벽 방콕 송환 교도소에서 경찰종합병원으로 이송됐다.

  시위대는 타위 쏫송 법무부 장관이 자신들과의 만남을 의도적으로 피했다고 비난했다. 

* 해당 집회는 탁신의 석방 여부가 확인되지 않은 가운데, 사면 추천 명단에 탁신의 이름이 포함될 것이라는 추측 하에 열렸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bangkokpost.com/thailand/politics/2740694/rally-against-thaksins-release-warning-of-bigger-protests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한-아세안 FTA로 태국 스위트콘 대 한국 수출 10년 연속 강세

(사진출처 : Thailand Plus)

  태국 해외무역국은 태국의 대한국 스위트콘 수출이 한-아세안 FTA를 활용해 10년 연속 1위를 차지한 것을 기뻐했다. 수입관세가 15%에서 5%로 인하되어 한국 수출이 증가했고 2023년에는 수출액이 16억 2,600만 바트(약 618억원)를 기록했다. 

  2023년 한국은 전 세계에서 총 6,490만 달러 상당의 스위트콘을 수입했으며 이 중 태국으로부터 70.8%를 수입해 1위를 기록했다. 2위는 미국(23.4%), 3위는 중국(2.3%)이다.

  한국의 태국산 스위트콘 수입은 2014년부터 연 평균 11.4%씩 매년 지속적으로 증가해 온 것으로 나타났다. 2023년 태국은 스위트콘 237,170톤을 한국-일본-대만 등에 수출했으며 이는 2억 7060만 달러 상당이다. 

  로나롱 태국 해외무역국 국장은 “태국 정부는 무역관세 혜택을 목표로 다른 지역에도 무역시장 개방을 희망하며 협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세계시장에서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소상공인들을 지원하고 있다. 해외무역국은 태국 기업가들에게 정보와 상담을 제공하며 문의사항은 웹사이트나 전화를 통해서도 문의할 수 있습니다.”고 밝혔다. 

(FTA อาเซียน – เกาหลี ดันข้าวโพดหวานไทย คว้าดาวเด่นแดนกิมจิ 10 ปีซ้อนี/Thailand Plus, 2.13, 온라인, 태국발, 요약번역) 
URL: https://www.thailandplus.tv/archives/790356
        
<출처 : 주태국한국문화원>


▶ 세계 3위 닭고기 수출국이 된 태국

(사진출처 : The Nation)

  태국의 2023년 계육 수출액은 1,000억 바트로 (약 3조 7,100억 원), 10만 톤 이상을 수출하여 브라질과 미국을 이은 세계 제3의 계육 수출국이 됐다.

  태국가금류진흥협회는 정부의 이번 수출 촉진 조치와 세계무역기구(WTO) 협정* 1년 연장 조치가 사료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되었다고 밝혔으나, 사료비용 부담은 여전히 농가의 경쟁력을 저하시키는 주요 요인이라고 밝히며, 정부의 수입 할당량 제한 확대를 촉구했다.

* 협정 주요내용 : 대두박 수입 관세율 2% 적용(기존 119%) 및 사료용 옥수수 최대 54,700톤에 대해 관세율 20% 적용(기존 70%)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nationthailand.com/thailand/economy/40035450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태국 방콕에 프리미엄 리조트 ‘아만(Aman)’도심형 호텔 ‘아만 나이 러트 방콕’ 올해 3분기중에 오픈

아만 나이 러트 방콕 올해 3분기 개장
도쿄, 뉴욕에 이은 세번째 도심형 호텔 
나이 러트 공원 내 자리해 도심 속 안식처 역할

아만 나이 러트 방콕 수영장 / 사진=아만

  프리미엄 리조트 ‘아만(Aman)’이 태국 방콕에 새로운 도심형 호텔을 선보인다. 아만은 올해 3분기 중 방콕에 ‘아만 나이 러트 방콕(Aman Nai Lert Bangkok)’을 개관한다고 전했다. 아만 나이 러트 방콕은 아만 도쿄, 아만 뉴욕에 이은 아만의 세 번째 도심형 호텔이다. 아만의 핵심 가치인 평화, 안식처, 탁월한 디자인, 프라이버시를 세계 최고의 도시 중 한 곳인 방콕에 재현했다.

 아만 나이 러트 방콕은 광활한 크기의 나이 러트(Nai Lert) 공원의 열대 정원에 자리한다. 객실 수는 총 52개의 스위트룸을 갖췄다. 

아만 나이 러트 방콕 외관의 모습 / 사진=아만

  아만의 웰니스 시설을 비롯해 여러 식음업장을 만나볼 수 있다. 오마카세부터 테판야키 레스토랑, 재즈 바, 아만의 시그니처 이탈리안 레스토랑 ‘아르바(Arva)’까지 다채로운 레스토랑이 있다. 11층부터 36층까지는 39개의 아만 레지던스가 위치한다.

  호텔 디자인은 세계적인 건축가 장 미셸 게티(Jean-Michel Gathy)가 설계했다. 아만 브랜드의 시그니처 디자인과 태국 전통 건축 요소를 결합해 현지의 고유한 역사와의 연결성을 강조했다. 나이 러트 공원의 유구한 유산과 방콕만의 활기찬 에너지가 결합해 약 10,000평(8 에이커) 규모에 이르는 나이 러트 공원 속 아만 나이 러트 방콕은 현대적인 도심 안식처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개관을 앞두고, 아만 그룹 회장 겸 CEO인 블라드 도로닌(Vlad Doronin)은 “아만 나이 러트 방콕의 개관은 아만 그룹의 장기 전략 비전을 이뤄가는 또 다른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아만 나이 러트 방콕은 아시아의 25번째 아만 호텔로 아시아 전역의 시설들과 전략적인 연결을 강조해 나갈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 태국건강증진재단, 설탕 과잉섭취 위험 경고

(사진출처 : Bangkok Post)

  지난 2월 4일 태국건강증진재단은 태국인들은 하루에 약 23티스푼의 설탕을 섭취하고 있으며, 이는 세계보건기구(WHO)의 권장 섭취량 기준보다 거의 4배 높은 수치라고 밝혔다.

  태국건강증진재단은 설탕 과잉섭취가 심장마비, 뇌졸중, 암 및 당뇨병의 가장 큰 원인 중 하나라고 밝히며 음료 제조업체로 하여금 설탕 첨가를 줄일 것을 권고했다.

  한편, 사탕수수설탕위원회(OCSB)는 설탕세* 부과조치가 태국인 설탕 섭취량 감소에 일조했다고 밝힘. (2017년 1인당 하루 27티스푼 -> 2021년 1인당 하루 23티스푼) 

* 2017년 발효된 설탕 함유량에 따라 소비세를 조정하여 부과하는 법안.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bangkokpost.com/thailand/general/2740209/thai-sweet-tooth-still-poses-a-risk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2024 논산딸기축제 인 방콕, 시암파라곤에서 개최

(사진출처 : Siamrath)

  한국산 딸기는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러운 달콤한 맛으로 한국 과일의 여왕으로 불린다. 킹스베리 딸기는 세계에서 가장 알이 크고 달콤한 품종이다. 최근 논산시는 2월 14일부터 18일까지 시암파라곤 쇼핑센터 팍파라곤에서 방콕시와 함께 ‘2024 논산딸기축제 인 방콕’을 개최한다. 

  찻찻 방콕시장은 농업기반 도시에서 최첨단 기술을 통해 생산된 논산딸기가 전 세계적으로 유명하며 매년 3월에 개최하는 논산딸기축제는 27년간 계속되어 왔다고 전했다. 논산시는 딸기를 국제적으로 홍보하기 위해 대한민국 정부의 예산지원을 받아 국제적인 행사를 최초로 준비했으며, 이번 행사 개최지로 전 세계 관광객들의 최고 인기 여행지 방콕을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행사가 다채로운 삶의 방식이 문화유산들과 어울러져 있고 세계적 수준의 서비스와 따뜻한 환대가 더해진 방콕과 논산시 간의 우호관계를 촉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4 논산딸기축제 인 방콕’의 3가지 하이라이트로 참가자들은 논산딸기를 활용한 딸기청, 딸기초콜릿 만들기, 페이스페인팅 등 다양한 활동뿐만 아니라 디저트카페에서 딸기디저트들을 경험할 수 있으며, 한복체험, 태권도시범공연, 한국식 헤어스타일링 체험 등 한국의 아름다운 문화도 즐길 수 있다. 또한 한류 팬들은 위나(We;Na), 멋진녀석들(GreatGuys), 픽시(PiXXiE), 플랜비(Plan B), 프록시(Proxie) 등 한태 아이돌의 콘서트와 함께 한국에서 온 유명 DJ의 공연도 즐길 수 있다. 

(‘2024 Nonsan Strawberry festival in Bangkok’/Thaipost, 2.14, 10면, 짭 끄라세(이슈를 잡다) 칼럼, 태국발, 전문번역) 
URL: https://siamrath.co.th/n/513934

<출처 : 주태국한국문화원>


▶ 제69회 방콕 보석 및 보석 박람회(Bangkok Gems & Jewelry Fair) 개최

(사진출처 : HiSoParty Official)

  제69회 방콕 보석 및 보석 박람회(Bangkok Gems & Jewelry Fair)가 2월 21일부터 25일까지 Queen Sirikit National Convention Center G층과 LG층 1~8홀 전체 전시 공간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행사는 태국 국제무역진흥국(DITP), 태국 보석연구소(GIT), 민간 부문은 공동 협력하여 주최한다. 주최측은 최소 33억 바트의 수익을 창출할 것으로 예상했다.


▶ 태국 '공주 차량행렬 방해' 활동가 체포…선동 혐의 적용

온오프라인서 시린톤 공주 지지 표명도 이어져

태국 군주제 개혁 요구 활동가 탄따완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태국에서 군주제 개혁을 둘러싼 갈등의 중심에 선 20대 활동가 2명이 선동 혐의 등으로 체포됐다.

  14일 AFP통신 등 외신과 현지 매체에 따르면 경찰은 전날 탄따완 뚜아뚤라논(22) 등 활동가 2명을 체포해 신문했다.

  두 사람은 모든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지난 4일 마하 와찌랄롱꼰(라마 10세) 국왕의 동생인 시린톤 공주 차량 행렬을 뒤쫓으며 경적을 울리고 끼어들기를 시도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 10일에는 방콕 지상철 BTS 시암역에서 시민에게 왕실 자동차 행렬이 불편을 끼치는지 묻는 설문조사를 벌였다.

  당시 군주제 옹호 단체 회원들이 나타나 양측 사이에 물리적 충돌까지 빚어졌다.

  이후 태국 사회에서는 군주제 개혁 이슈가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육군사관학교는 한때 이 학교 교수였던 시린톤 공주에 대한 감사와 지지를 표하는 행사를 12일 개최하는 등 군주제 옹호 움직임을 이끌고 있다.

  온라인에서도 시린톤 공주에 대한 지지와 존경을 표하는 글이 다수 올라왔다.

  특히 시린톤 공주가 좋아하는 것으로 알려진 보라색 이미지와 이모티콘도 인기를 끌고 있다.

  시린톤 공주는 서민을 돌보는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쳐 상당수 국민의 존경과 신뢰를 받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논란의 핵심 인물인 탄따완은 전날 형사법원 앞에서 체포되기를 기다리며 "지금은 2024년"이라며 과거로 돌아가지 말고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에는 왕실모독죄 폐지와 정치범 석방을 요구하며 52일간 단식 투쟁을 벌여 주목받았다.

  2022년에도 그는 왕실 차량 행렬에 관한 설문조사를 했다가 왕실모독죄 위반 혐의로 체포됐으나 보석으로 풀려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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